지난 20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가 방송되면서, 방송 3사의 목요일 밤 예능전쟁이 본격화됐다.
이미 목요일 밤에는 MC 김용만을 앞세운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와 유재석이 진행하는 KBS ‘해피투게더3’가 버티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하우스는 영화배우 황정민과 전도연이 출연하고 출연자의 시선을 따른 편안한 토크쇼를 표방했지만,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3.5%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아이유가 야간매점에 새로운 야식 메뉴 ‘아이유식’을 선보인 해피투게더3는 9.2%,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시댁-친정 전쟁’이 눈길을 끈 자기야는 8.2%로 굳건히 제자리를 지켰다.
게스트하우스는 지난주 ‘정글러브’의 마지막 방송 시청률 2.8% 보다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목요일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희망의 여지를 남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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