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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은 22일 방송되는 ‘붕어빵’에 딸 송지아(6)양과 송지욱(5)군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녹화에서 다정하게 두 손을 잡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매는 “우리 아빠는 춤도 잘 추고, 축고도 잘하고, 해설도 잘합니다”라고 아빠를 소개했다.
주니어들의 소개에 맞춰 등장한 송종국은 “축구선수 은퇴를 선언한 후 K-리그 해설을 하며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지아양은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수원에서는 8번, 월드컵에서는 22번, 사우디에서는 20번, 중국에서는 44번이었다”며 아빠의 등번호를 모두 기억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지아양은 부모님이 낯설게 느껴졌던 순간에 대해 “아빠가 술 먹고 와요”라며 최근 변한 아빠의 모습을 고발했다. 이어 “우리 아빠가 새벽에 ‘지아야~지아야~’하면서 저를 부르셨다. 그러다가 침대에서 침을 퉤퉤 뱉었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이에 송종국은 “새벽 5시쯤, 술에 취해 화장실인지 알고 침을 뱉은 것 같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전에는 시즌이 끝나는 12월 말고는 술을 마신 적이 없는데 은퇴하고 나서는 사회생활도 해야 하고 몸관리를 할 필요도 없다보니 술을 마시게 된다”고 털어 놓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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