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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퍼스트룩(1st Look,www.firstlook.co.kr) 9월 20일자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 드라마 '제3병원' 출연에 긴장할까봐 걱정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편하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연기자 선배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일 거다. 승우 오빠는 항상 내 눈높이에 맞춰주셨고 자상하게 대해주셨다. 지호 오빠는 장난을 잘치는 성격이고, 분위기 메이커다.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배울 점이 많고 아낌없이 나눠주는 선배들과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자로서의 꿈에 대해 그는 "가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연기에 욕심이 있었다. 가수 데뷔전에 연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기도 했고. 오디션도 거의 70번은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다. 꾸준히, 조금씩 노력했다. 그리고 이제, 이렇게 배역을 맡을 수 있게 된 거다."며 연기자로서의 열정적인 모습을 엿보게 했다.
또한, 인간이자 여자로서의 수영에 대해 묻자 "난 아주 편안한 여자다. 상대방이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만큼 나도 편하게 해주고 싶다.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기대고 싶은 여자가 되고 싶다. 의외로 여성스럽다. 컵케이크도 만들고 쿠키도 굽는다. 결혼하면 남편 회사에 과일도 깎아서 가져다주고 싶다. 자랑하고 싶고 편안한 여자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패션감각이 탁월한 수영은 패션센스에 대해 "나는 그냥 편안한 패션이 좋다. 요즘 나의 모토가 백 투 베이식(Back to Basic)이다. 흰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스니커즈 신는 게 가장 멋스러워 보인다."고 전하며, "데뷔 전부터 송자인 선생님의 옷을 좋아해서 컬렉션도 종종 보러 다녔다. 특히 이 귀여운 곰돌이 마크가 송자인 선생님의 친환경적인 마인드를 잘 드러내는 것 같다. 디자인은 라이더 재킷이나 바이커 팬츠 같은데 소재가 워싱된 면이라 편하면서도 스타일은 살아 있다. 오늘 화보 스타일링한 것처럼 믹스 매치해서 입는다면 일주일 내내 제이 라이트만 입어도 충분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화보에서 수영은 모노톤의 내추럴한 아이템들을 프로 모델 못지 않게 멋진 포즈로 소화했으며, 특히 핫 팬츠와 스키니 팬츠 컷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무결점 각선미가 더욱 빛났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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