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나얼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플린시플 오브 마이 솔’(Principle of my Soul)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나얼은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둘러싼 소소한 궁금증에 대해 밝혔다.
나얼은 데뷔 이후 13년째 삭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머리를 길러볼 생각은 없을까?
“사실 여러 헤어스타일을 해보고 싶다. 근데 일단 귀찮아서‥. 한번 깎고 나면 편하기 때문에 기르기 쉽지가 않다. 그게 제일 큰 이유인 것 같다”
나얼은 미술이 전공으로 종종 개인전을 열기고 작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얼마였을까?
“판화 작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300만원 정도다.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음‥. 전시를 꾸준히 하고 있다. 친한 분들에게 선물을 한적 있고, 연예인 중에선 선물은 아니고 팔았던 적은 있다.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
사진의 표정을 보면 늘 같은 표정이다. 과거에 찍었던 사진들도 늘 같은 모습이라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웃는 모습이 찍히는 걸 싫어한다. 내가 좋아하는 표정이 있는데 모든 사진이 그 표정이었으면 좋겠다. 나도 나중에 사진을 보니 다 똑같더라. 그때야 이상해 보일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윤건씨와 자주 연락하고 지내나?
사실 우리 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단지 서로 스타일이 좀 그렇다. 실제로 자주 보지는 않는다.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종교 관련된 발언들이 간혹 있다.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들도 있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신앙 이야기를 하는 것은 외부에 알려지는 순간 많은 안 좋은 소리를 듣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것 보다 중요한 것은 진리를 외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난 진리를 외치고 싶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뭘 하고 싶나?
한 1~2년 정도 시간이 있다면 그림 그리며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바다든 강이든 물 맑은 곳에서 물고기 잡으면서 살고 싶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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