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강지영, 윤두준, 이준은 극중 NSS 요인경호팀 요원으로 나란히 출연할 예정.
강지영은 감정에 솔직하고 당찬 요원 ‘송채란’으로, 윤두준은 멋에 죽고 멋에 사는 요원 ‘윤시혁’ 역에, 이준은 암호해독 능력에 탁월한 요원 ‘김지헌’ 역으로 드라마에 힘과 재미를 불어넣는다.
또 ‘신기생뎐’으로 존재감을 알린 임수향 역시 러시아 암살 작전을 수행하는 아이리스 소속 킬러로 등장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19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전작 ‘아이리스’가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아이리스2’ 역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강지영, 윤두준, 이준 등 아이돌 스타들은 물론 백윤식, 임하룡 등 탄탄한 중년 배우들이 출연 물망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모든 면에서 전작을 능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2’는 2009년 KBS에서 방송된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 2탄. 시즌2 제작 소식이 꾸준히 들려왔으나 2013년 본격 방송될 전망이다. 전작의 주인공 현준(이병헌)이 죽은 이후를 배경으로 하며 장혁, 이다해에 이어 다니엘 헤니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제작은 전작에 이어 정태원 대표가 이끄는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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