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황은경 극본/ 송현욱, 박진석 연출)에 출연중인 김강우가 조여정을 향한 뜨거운 고백으로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해운대 연인들’ 13회에서는 남해(김강우 분)가 기억을 모두 되찾고 가족들과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남해-고소라(조여정 분) 커플을 흔들어놓을 위기가 또 다시 도래했음을 알렸다.
이태성(남해)의 아버지 이세조(최상훈 분)와 윤세나(남규리 분)는 그에게 고소라는 잊고 서울로 돌아가자고 설득했으나, 그는 고소라를 두고 떠나지 않을 것을 선언해 이 전의 냉철한 이태성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
이태성뿐 아니라 고소라 역시 윤세나와의 대화에서 그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드러낸 상황이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감춰야만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이세조와 윤세나는 기억을 잃기 전과는 판이한 이태성의 모습을 탐탁치 않아해 달콤했던 이태성-고소라의 러브모드에 위험 요소를 장치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태성-고소라 커플이 과연 함께 행복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태성이 경찰에 체포돼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오는 24일에는 14, 15회가 연속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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