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27일 정식 발매 예정인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3천 장을 완판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예약판매처 CJmall 오클락에 따르면 당초 준비한 물량 1천 장이 판매 5시간 만에 소진되자 급히 2천장을 추가로 마련했고, 이 역시 15일 오후 4시께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에는 서인국-정은지의 ‘All for you’ ‘우리 사랑 이대로’를 포함해 신원호 감독이 직접 선곡한 90년대 명곡이 대거 수록됐다.
드라마 관련 스페셜 영상 DVD와 미니포토북 등이 부록으로 제공되며 추억의 비디오테이프를 모티프로 한 아날로그 느낌의 앨범 디자인 등 차별화된 구성과 남다른 소장가치로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CJ E&M 측은 “최근 가요계에 90년대 음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응답하라 1997’ 감독판 OST가 기존 음반을 잘 구입하지 않던 30-40대 소비자의 지갑을 열고 있다”며 “예상 판매량 또한 OST 역대급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정은지 분)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서인국 분), 에로지존 학찬(은지원 분), 다정다감 섬세남 준희(호야 분)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로 18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