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조선 ‘이문세와 떠나요, 비밥바룰라’에서 이문세는 하동균, 박지윤과 아일랜드로 음악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영화 ‘원스’의 배경인 더블린 그래프턴 스트리트에서 영화 속 장면들을 패러디했다. 이문세는 하동균이 노래를 부르는 사이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글렌 한사드의 돈통을 훔쳐 달아난 도둑 역할을 코믹하게 연기했다.
또 국내에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박지윤과 하동균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곡 ‘폴링 슬로울리’를 함께 부르면서 한층 돈독해졌다.
방송에서는 ‘원스’ OST에 참여했던 아일랜드 밴드 더 프레임즈의 바이올리니스트 콜름 맥 콘 로메이어가 ‘비밥바룰라’ 팀을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전파를 탔으며, ‘원스’의 여주인공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르게타 이글로바와 하동균은 듀엣으로 ‘폴링 슬로울리’를 불러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셨다.
현재 이문세는 ‘이문세와 떠나요, 비밥바룰라’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21일부터 전국 투어 ‘붉은 노을’ 추가 공연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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