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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 수원 야구장에서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승승장구하며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링링과 매니저 웨이웨이(서교)를 데려온 에이전트 성충수(성동일) 역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장면을 촬영했다. 서교와 성동일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무리 했다.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후 배우와 스태프들은 샴페인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누구보다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김용화 감독은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너무나 고맙고 또 아쉬운 순간이다. 잘 만들어서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며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스태프와 배우 모두에게 감사 인사와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고’는 한국 프로야구계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15세 매니저 웨이웨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중화권 최고의 소녀 스타 서교가 웨이웨이 역을, 그리고 충무로 대세 배우 성동일이 링링의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리얼 3D를 시도하며 중국 메이저 스튜디오 화이브라더스와의 투자 및 파트너쉽을 체결, 전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후반작업을 거쳐 2013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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