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을 불법 소지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방송인 A씨가 높은 '간염 수치'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이번 주 내로 춘천교도소 구치소에 이감될 예정이었던 A씨는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인해 구치소 행이 아닌 병원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구속 영장이 발부된 14일, "몸이 아프다"고 간곡히 호소해 강원도 춘천 소재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검사 결과, A씨는 황달 증세를 동반한 '급성 A형 간염' 진단을 받았습니
현재 A씨의 간수치는 정상인의 40배 정도로 매우 높은 상태이며, 살갗이나 눈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증세까지 겹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지난 주까지 수사를 마무리 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었으나 A씨의 입원으로 인해 퇴원 이후에 보강 수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