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4~16일 전국 809개 상영관으로 110만85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128만1304명이다.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만담꾼 하선이 대역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과 1인2역, 변화된 모습에 대한 관심이 반영됐다.
2위는 밀리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368개 상영관에서 24만6855명(누적관객 30만5090명)이 봤다.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14만8558명·누적관객 35만3774명)는 3위, 제레미 레너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서는 ‘본 레거시’(13만5953명·〃91만4063명)는 4위에 올랐다.
‘공모자들’, ‘늑대아이’, ‘익스펜더블2’ 등이 순위권에 꽂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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