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지난 3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에프엑스), 고아라, 이연희 등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해 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보아와 강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각각 680주씩, 샤이니, 에프엑스 멤버들은 340주, 이연희 고아라 등 배우들은 230주 씩을 배정받았다.
이특의 경우 슈퍼주니어 멤버로 680주를 당시 장중 거래가 였던 주당 44,550원에서 10% 낮은 가격으로 배정, 약 2천8백만원 어치를 매수했다. 9월 13일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주당 57,600원으로 이특이 소유한 주식가치는 총 3천9백만원 정도다. 6개월만에 1천1백만원 가량의 수익을 낸 것. 이 수익율은 680주를 배정받았던 강타, 보아, 슈퍼주니어 멤버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유가증권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12조에 따라 이특의 주식은 증권예탁원에 1년간 의무적으로 예탁해야 하는 까닭에 당장에 현금화 시킬 수는 없다.
SM은 당시 소속연예인들의 유상증자에 대해 "소속 연예인과의 발전적 파트너쉽 구축으로, 향후 회사의 글로벌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번 유상증자는 회사와 소속 아티스트간의 파트너쉽 관계를 강화, 소속 연예인의 증자참여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성장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자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