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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은 지난 6월 초 예술가나 전문가가 패션 및 디자인 관련 제품을 선별해 온라인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 ‘디블로’에 투자했다.
‘디블로’는 패션 인테리어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전문가를 큐레이터로 구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SNS, 모바일 시장이 확대되면서 해외 스타들은 이를 기반으로 한 IT벤처를 설립하거나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쳐는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포스퀘어를 비롯해 에어비앤비, 체그, 패시즘, 팹닷컴에 투자했다.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마이 스페이스를 인수했고, 제시카 알바는 아기 용품을 판매하는 어니스트 코퍼레이션을 세운 바 있다.
김래원의 이번 사례는 스타급 연예인의 IT업계 벤처 투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실행 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첫 성공 또한 기대되고 있다. ‘디블로’는 6월 1일 런칭 이후 고공행진을 하며 IT업계의 큐레이션 커머스의 자리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김래원은 “‘디블로’ 투자를 통해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해본다”며 “15년 배우생활의 노하우와 배우로서 먼저 한류를 체험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벤처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국의 ‘문화 벤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길 돕겠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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