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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12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9회는 전국기준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 드라마를 모두 제친 성적이자 '아랑사또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차칸 남자'는 10.5%,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5.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는데 그쳤다.
'아랑사또전'은 그동안 KBS 2TV '각시탈'에 밀려 10% 초반의 시청률에 머무르는 등 고전을 이어갔지만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고정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각시탈'이 20%대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동안 절치부심해왔기 때문에 '아랑사또전'이 새로운 수목극 1위가 될 것이 일찌감치 점쳐져왔다.
이날 첫 방송된 '차칸 남자' 역시 멜로 드라마로서 산뜻한 두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아랑사또전' 역시 탄력을 받은만큼 향후 수목극 경쟁 구도가 어떤 그림으로 펼쳐질 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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