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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피에타’는 전날 하루 동안 전국 288개 상영관으로 3만465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13만1756명이다.
할리우드 영화 ‘본 레거시’나 장기적출 소재를 다룬 ‘공모자들’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 3위다.
김 감독의 영화는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도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았다.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나쁜남자’(2002·약70만명)가 최고 흥행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은 ‘사마리아’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빈집’은 흥행에 실패했다.
아직 개봉 초기긴 하지만 국내 영화가 처음으로 받은 최고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 예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들도 관객의 요구를 반영해 상영관을 늘리고 있어 흥행에 청신호를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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