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렵게 받은 싸이의 싸인"이라는 글과 함께 싸이에게 받은 사인을 공개했다.
싸이는 사인과 함께 정용진에게 "TO. 정용진 씨. 열심히 하세요!"라고 크게 적어 눈길을 끈다 정용진은 "싸이의 말대로 열심히 하련다. 싸이야 파이팅, 넌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사나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부회장이 당시 신세계 1년차 대상 사원연수에 초청된 싸이와 만나며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된 것.
싸이 측에 따르면 "싸이는 만으로 34세, 정용진은 43세로 나이차이는 꽤 나는 편이지만 나이를 떠나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 좋은 호감이 있고 성격이 잘맞아 첫 만남 이후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용진은 지난달 열린 싸이의 'THE 흠뻑쇼' 콘서트에도 참석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