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제주도 공연을 두고 '텐미닛' 논란에 이어 ‘무성의 공연’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티아라는 지난 8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기념 K팝 에코 콘서트'에 참석했으나 공개무대에서 '텐미닛 굴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야광봉을 끈 채 침묵을 지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초 티아라는 무대에서 2곡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1곡만 부른 채 서둘러 무대를 빠져나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한 곡만 부른 것은 비행기 시간이 안 맞아서다. 마지막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해명은 되려 가수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비행기 시간에 쫓겨 예정된 무대를 취소했다는 해명이 더욱 심각한 비난을 가져왔습니
이에 네티즌들은 "비행기 시간을 바꾸더라도 두곡을 불렀어야하는 거 아닌가", "4분 남짓 노래 한곡 더 부른다고 비행기 못 타나?", "무대에서 죽을 만큼 열심히 한다는 각오는 어디에?" 등 비난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티아라는 논란을 딛고 'Sexy love(섹시 러브)'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