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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병만족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관심을 끈 것은 평소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정철의 새로운 모습.
박정철은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 달리 사막기후 속에서 연약한 서울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잠잘 곳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 박정철은 김병만이 하는 대로 도끼질도 열심히 해 보지만 손에 익숙치않아 금세 지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철은 사막 한가운데 누워 “내가 너무 무용하게 느껴진다”며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철은 평소 보여주지 못했던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사막게를 발견하고는 “그러다가 사납게 변한다”고 말장난을 하기도 하고 전혜빈이 저녁으로 마련된 게를 보고 “어디 감히 한손으로 주느냐”며 사극톤으로 상황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75%가 희귀종이라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도마뱀, 카멜레온 등 평소 보기 어려웠던 동물들 만나는 등 본격적인 사막생존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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