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존메이어와 말춤‥전 세계 싸이홀릭 어디까지?

존메이어까지 싸이에 빠졌다.
YG 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싸이와 존메이어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의 소위 말춤 포즈로 찍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어께 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고 이어 팔목을 교차시키는 포즈로 말춤 장면을 연출했다.
또 싸이는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 MTV 뮤직 비디오 어워드(이하 MTV VMA)에서 말춤을 췄다. 싸이는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MTV VMA에서 ‘강남스타일’ 음악과 함께 말춤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배우 케빈 하트는 싸이의 말춤을 따라춰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이날 무대에서 "기분 너무 좋다. 너무 행복하다. 이 무대에서 한 번쯤은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다. 죽이지?"라 우리말로 소감을 전했다. 케빈 하트 역시 한국말로 "미친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티 페리와 리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모인 객석 역시 황당함과 유쾌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들이 잡히기도 했다. 일부 관객들은 싸이의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미국에서 약 2주간 머물며 토크쇼 출연 등 현지 프로모션 일정에 돌입한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유니버셜 등과 계약을 맺고 '강남스타일'을 미국에서 정식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