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의 풋풋한 ‘꽃소년 인증샷’이 화제다.
설리는 6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8회 분에서 ‘지니체고’ 육상부 일원으로 캠핑장 전지훈련에 참여, 당당한 남학생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그런가하면 합동 요리에 나선 설리와 최민호가 선보인 닮은 듯 다른 ‘붕어빵 꽃소년 포즈’도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캠핑장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설리와 최민호가 마치 화보 촬영에 나선 두 명의 소년 모델 같은 포스로 환상적인 투 샷을 완성해냈던 것. 또한 맛이 없어도 용서 가능할 것 같은 설리와 최민호가 차려낸 ‘꽃소년표 만찬’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지고 있다.
설리가 최민호와 ‘꽃소년 투 샷’을 완성하며 함께 요리에 나선 장면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캠핑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직접 야채를 써는 등 처음으로 음식을 만드는 촬영에 도전해야 했던 상황. 설리와 최민호는 촬영 전 스태프들의 조언을 꼼꼼히 경청하며 동선을 확실히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설리는 소년다운 비주얼과 사뭇 다른 여성스러운 표정으로 요리에 돌입, 직접 칼집으로 표정을 낸 애호박을 최민호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고 즐거워하기도 했다는 귀띔.
이 날은 거센 비바람 탓에 촬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 하지만 촬영장에 등장한 설리와 최민호는 비바람이 무색할 만큼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해피 바이러스를 선사했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설리는 회가 거듭될수록 완벽히 남자 연기에 적응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며 “또래 남자 연기자들과 매일 생활하다시피 촬영을 하는 덕분에 그들의 행동을 자연스레 익히고, 거기에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계속해서 설리가 남자로 펼쳐낼 많은 활약들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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