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3일 방송된 ‘골든타임’ 16회는 전국 기준 1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15회가 기록한 13.3%보다 1.3%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운대 연인들’은 9.8%, SBS ‘신의’는 9.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 ‘골든타임’에 뒤처지는 모습이다.
특히 ‘신의’는 한 때 ‘골든타임’을 위협할 정도로 거센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무거운 극 전개가 이어짐에 따라 다소 주춤한 기색이다.
‘골든타임’은 응급실 중증외상센터를 배경으로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의사들의 고군분투를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게 그려내며 한국 의학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 속에 방송되고 있다.
병원 내 연애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에 포커싱을 두는 게 아닌, 소소한 에피소드 속에서 전해지는 사람 냄새 나는 전개와 의료계 열악한 현실이 적당히 어우러져 매 회 호평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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