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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1일 방송된 MBC ‘메이퀸’과 SBS ‘다섯손가락’은 각각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동시에 출발한 이들 드라마 중 ‘다섯손가락’이 초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방송 5회 만에 다시 같은 시청률로 회귀, 원점에서 다시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같은 시청률이지만 분위기 상 미묘한 차이가 감지된다. ‘다섯손가락’은 논란 속에 여주인공 교체 카드를 내놓은 뒤 처음으로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는 내용이 그려졌으나 기대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한 분위기다.
반면 ‘메이퀸’은 전 주 대비 1%P 상승한 것은 물론, 김유정 등 아역 연기자의 호연이 연일 극찬을 받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해주(김유정 분)를 괴롭히는 계모 달순(금보라 분)의 악행이 극에 달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지만 극 전반적인 내용이 작위적이지 않은 설정으로 점점 흥미를 높이고 있다.
2일 방송되는 ‘메이퀸’과 ‘다섯손가락’ 6회가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 드라마만큼이나 시청률 경쟁 구도 또한 기대를 모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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