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불후2’ MC 신고식‥강렬한 피아노 연주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불후의 명곡2’ 새 MC로 등장했다.
정재형은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에 MC로서 합류했다. 정재형은 최근 프리랜서 활동을 선언한 전현무의 후임으로 ‘불후의 명곡2’ 진행자로 투입됐다.
정재형은 인상적인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후의 명곡2’ 명곡평가단 및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재형의 혼신을 다한 피아노 연주에 객석의 환호가 쏟아졌다.
연주를 마친 뒤 정재형은 “실제로 보면 내가 굉장히 잘생기지 않았냐”고 특유의 자신만만함을 보이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정재형의 말에 MC 신동엽은 “가까이서 안 봐서 그럴 것”이라고 화답,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예능 늦둥이로 떠올랐으며 ‘무한도전-나름 가수다’ 특집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SBS ‘유앤아이’에서 이효리와 MC로서 호흡을 맞추고 있어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재형의 등장과 함께 환호하는 가수들과 관객들의 반응에 전현무는 “프리 선언 안 하겠다”고 말하며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자신의 하차 소식을 직접 알려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