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일 방송되는 ‘다섯손가락’ 5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14년의 시간이 흐른 뒤 전개되는 이날 방송에서 지호(주지훈 분)는 어릴 적 피아노를 가르쳐준 것으로 설정된 다미(진세연 분)와 피아노 아닌 자전거를 통해 첫 만남을 갖는다.
지난달 말 강서대교 부근 공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주지훈, 진세연은 강바람에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충돌해야 하는 장면을 맞았다.
둘은 자전거에 부딪힌 뒤 아스팔트 바닥에 실감나게 넘어지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실제 촬영에선 NG가 나 웃음바다가 되기 일쑤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지호와 다미가 어린 시절을 기억 못하다가 이렇게 성인이 되어 자전거 충돌로 처음 만나게 된다”며 “이 사건은 둘의 관계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향후 펼쳐질 전개의 큰 원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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