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는 최근 독일 엔지니어링과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명품 카메라 ‘라이카’의 아시아 작가로 발탁되는 동시에 한국인 최초로 라이카 카메라의 모델이 됐다.
빽가가 함께 작업한 라이카 제품은 X1 후속작 X2로 최근 사진가들의 열망이 된 명품 카메라다. 빽가는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부터 샘플을 수령 받아 계속 작업을 해왔다.
선별 과정 초반부터 까다로웠던 이번 프로젝트는 라이카 독일 본사에서 빽가의 작업 및 프로파일, 작가의 독자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선별됐다.
라이카는 약 석 달 간 빽가의 삶과 작품관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빽가 역시 라이카 X2로 약 60여장의 사진을 제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60여장의 사진 중 총 7장의 작품이 라이카 본사에 의해 최종 선택됐고, 프로젝트 마지막 단계에서는 독일 본사와 영어 인터뷰도 서면으로 진행되었다.
제작된 영상 및 빽가의 작품 그리고 인터뷰는 30일 독일 라이카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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