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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에서 아랑(신민아 분)은 복면을 한 주왈(연우진 분)에게 은밀히 살해됐음에도 불구하고 말끔히 자연 치유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30일 방송된 ‘아랑사또전’ 6회 방송에서는 사라진 아랑의 시신을 신임 사또 은오(이준기 분)가 숨겼음을 확신한 주왈이 은오를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가 살아있는 아랑을 마주하고 패닉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같은 상황은 옥황상제(유승호 분)가 아랑을 온전한 인간으로 이승세계에 내려 보내지 않았기 때문. 이미 아랑의 죽기 전 존재인 이서림은 이승을 떠났던 상황이기에 온전한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그녀는 딱 석 달 동안만 이승에 머무를 수 있다.
시청자들은 “상처가 순식간에 없어져 버리는 아랑이 부럽기도 하지만 칼에 찔려 죽었던 기억까지 갖게 되는 게 불쌍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ㅠㅠ”, “한정된 기간 동안 이승에 있는 건데 완전히 인간의 몸으로 내려 보내 줄 수는 없었던 걸까”, “죽었던 순간의 공포 때문에 두려워하는 아랑 불쌍해”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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