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주인공 야노마미 족 수십 명이 처참하게 살해됐습니다.
30일 BBC방송은 베네수엘라 남부 야노마미 부족의 원주민 마을이 지난달 초 금광업자들의 방화에 의해 부족 원 수십 명이 살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밀림엔 불에 그을린 시체가 넘쳐났고 공동 가옥은 모두 불타 잔해만 남아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부족 지도자 루이스 샤티웨 아히웨이는 “부족 80명 중 사냥을 하러 갔던 3명만 살아남았다”며 “생존자들이 총소리,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했으며 광산업자들로부터 여성들을 구출하려다 공격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산업자들은 밀림 지역 안에 원주민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 개발 허가권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돈이 뭐 길래 어떻게…”, “너무 끔찍하네요 정말”, “그럼 우리가 봤던 주민들은 다 죽은 건가요?”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야노마미족은 자신들의 언어와 관습을 지키며 아마존에서 살아가는 부족입니다. 현재 인구는 3만여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