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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는 31일 트위터를 통해 MBC 파업 관련 질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 트위터리안이 박은지에게 멘션 형태로 ‘그런데 MBC 파업 기간 동안 왜 파업에 참여한 동료들과 같이 하지 않으셨죠? 회사에 계시면서 여러 사장과 국장들의 불합리한 처사에 선후배와 동료들이 고생했는데 미안하지도 않으셨는지’라는 질문을 하자 이를 RT하며 답한 것.
박은지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요~ 기상 캐스터는 원래 노조에 가입이 안 되는 계약직이랍니다. 아나운서랑 다른 직업이고요. 노조 활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이에요. 저는 작년 연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부터 프리랜서가 됐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라고 적었다.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7년간 활약한 박은지는 지난해 연말 사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올 2월부터 프리랜서 신분이 됐다. MBC를 퇴사한 이후에도 ‘나는 가수다2’, ‘스탠바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며 2012 런던올림픽 방송에도 투입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기상캐스터로 수년간 활동하면서 MBC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한 명이기도 했던 터라 MBC 노조 파업 중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데 대한 비난의 시선이 일부에서 끊이지 않았다.
한편 박은지는 여성 MC 기근 분위기 속에서도 돋보이는 스타성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방송가의 러브콜을 꾸준히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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