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30일 티아라의 컴백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소속사는 “티아라의 7번째 미니앨범 ‘MIRAGE(미라지)’의 타이틀 곡은 ‘SEXY LOVE(섹시러브)’로 ‘BO PEEP BO PEEP(보핍보핍)’, ‘ROLY-POLY(롤리폴리)’, ‘LOVEY-DOVEY(러비더비)’로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의 4번째 시리즈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티아라는 당초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이후 8월 초 ‘Sexy Love(섹시러브)’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화영 왕따설을 비롯해 이른바 ‘티아라 사태’로 불린 논란 때문에 컴백을 연기했다.
티아라는 이번 컴백 발표에 앞서 KBS 2TV ‘뮤직뱅크’ 등 음악프로그램으로의 컴백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후 화영은 트위터를 통해 티아라를 적극 응원했고, 티아라 역시 멤버들의 자필 편지로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티아라 또한 한 달 동안 침묵으로 일관 했던 것은 멤버간의 사사로운 일이라 생각해 침묵해 왔었지만, 오해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어 티아라 멤버들이 직접 논란을 만든 것과 오해를 일으킨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를 했다”며 “그로 인해 화영과 티아라의 일은 왕따가 아닌 사사로운 오해임이 밝혀졌고 화영과 티아라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사과고 화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누구 한 사람의 피해자와 누구 한 사람의 가해자도 없는 일이 끝없는 오해와 오해를 낳게 된 이번 일로 인해 컴백일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컴백을 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와 분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하며 이런 오해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더더욱 심사숙고해서 대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9월15일 이후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지에서 콘서트를 비롯한 음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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