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26일 방송된 ‘다섯손가락’은 1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과 비슷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메이퀸’은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메이퀸’은 시청률 수치로는 ‘다섯손가락’에 1.3%P 뒤진 모습이지만 아직 드라마 초반인데다 짜임새 있는 전개로 토대를 다지고 있어 추후 시청률 상승이 예상된다.
‘다섯손가락’은 초반부터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인물간 갈등을 극대화하는 스토리가 예상되는 전개지만 오랜만에 만난 ‘욕 하면서 보는 드라마’ 출현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메이퀸’ 역시 살인, 누명, 출생의 비밀 등이 곳곳에 숨어있지만 ‘다섯손가락’에 비하면 부드러운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메이퀸’은 중견 연기자는 물론, 김유정, 박지빈, 박건태 등 극 초반 중심부에서 활약하는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찬사를 받으며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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