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코너에서 박성광은 ‘닥치고 패밀리’ 조준희PD에게 “15회 촬영하는 동안 왜 한 번도 부르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해 화제가 됐다. 그는 다음 날인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닥치고 패밀리’ 촬영을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시청자들의 기대를 샀다.
22일 방송된 ‘닥치고 패밀리’ 7화에서 박성광은 열성가족의 삼촌이자 무협작가로 등장하는 김형범의 문하생으로 등장했다. 김형범의 문하생이 되고자 김동범과 함께 길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스승님! 제발 저희를 제자로 받아주십쇼!!”라며 애원을 하고, 마치 무협소설 주인공처럼 행동하는 삼촌을 우러러보는 등 찌질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짜장면을 사주며 “무협작가의 길은 헝그리야!”라고 외치는 삼촌을 향해 감동을 받고 눈물을 글썽이는 박성광은 영락없는 ‘찌질이’의 모습이었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웃음을 전해준 박성광은 시트콤에서도 그 끼를 발휘해 ‘닥치고 패밀리’의 재미를 한 층 더 더했다.
또한 박성광은 김동범과 함께 신종블로그거지로도 등장할 예정이다. 첫 출연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박성광은 앞으로 김형범, 김동범과 함께 루저 삼인방으로 활동하며 각종 엽기 행각 시리즈들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22일 ‘닥치고 패밀리’에서는 막봉이가 소원하는 ‘엄마랑 하고 싶은 일’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의 생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신혜는 최대한 막봉과 놀아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신혜는 약간이나마 가족애를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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