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남자 송중기는 치명적인 나쁜 남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고 문채원, 박시연 역시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내가 널 어떻게 살려놨는데 보람도 없이 죽여?” 등 나쁜 남자 마루로 변하기 시작한 송중기의 섬뜩한 대사와 차가운 눈빛, 냉소적인 미소는 짧은 영상 속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랑에 배신당한 뒤 다른 여자를 통해 복수를 결심한 남자 송중기는 착한 미소부터 나쁜 남자의 모습까지 강렬한 대비로 ‘차칸남자’에서 보여줄 그의 연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굴지의 재벌 ‘태산 그룹’의 후계자로 철저하게 길러져 감정이 메말라버린 세상에 사는 가장 차가운 여자 서은기(문채원).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인생으로 뛰어 들어온 강마루에게 거침없이 빠져 들기 시작한다. 이 둘의 폭풍 같은 러브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야망 위해 사랑도 버린 박시연 역시 “나는 꼭 가고 싶은 길이 있고 무슨 짓을 해서도 거기까지 가봐야겠어”, “제발 은기한테 가지마”, “내가 널 이렇게 만들었니? 이렇게 모질고 차갑고 무서운 애로” 등 대사로 존재감을 알렸다. 극 중 재희(박시연)는 다시 돌아온 마루 앞에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이 둘의 사랑과 운명 역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티저 속 세 배우가 보여준 각각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관계 속에서 얽히고설킨 격정적인 사랑, 치밀하게 짜여 진 감정씬들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차칸남자’의 티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짧은 티저임에도 불구하고 임팩트가 정말 대단하다! 영화 보는 줄 알았다”, ‘벌써부터 송중기의 나쁜 남자 매력에 풍덩~ 기대된다!’, “문채원 여신 포스에 ‘차칸남자’가 더 궁금해졌다”, “박시연 연기 변신도 완전 기대된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지만 결국 그 사랑에 배신당하고 또 다른 여자를 통해 복수를 결심하는 남자 송중기, 그 남자에게 거침없이 빠져드는 문채원, 목숨만큼 사랑한 남자를 벼랑 끝에 내몰 수밖에 없었던 박시연의 처절한 사랑을 담은 정통멜로 드라마 ‘차칸남자’는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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