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은 22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웨딩스캔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결혼계획 공약을 부탁한다는 요청에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아기자기한 로맨스 작품이다”며 “소소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 이야기다. ‘한국에 이런 영화도 나올 수 있구나’는 생각을 갖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지민은 이어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며 “이전까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영화를 찍으며 ‘내게도 저런 운명 같은, 함께 있으면 즐거워지는 사랑이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객분들이 사랑과 관련 달콤하고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와 기념일이었는데 선물을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아끼는 오토바이를 팔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했다”며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김민준은 당시 “현재 열애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 빨리 결혼해서 안정감도 찾고 아이가 생기면 운동회 때 아버지 달리기 대결에서 1등을 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웨딩스캔들’은 연애의 과정을 보편적으로 그려내면서도 발칙한 재미를 더했다. 생애 최초 코믹 본능을 발휘한 김민준의 망가진 모습과 청순과 도발을 넘나들며 반전 매력을 과시한 곽지민의 발칙한 호흡이 주요 관점 포인트다. 9월 6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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