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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는 2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미운 오리 새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속 배경이 된 1987년을 회상하며 에피소드 하나를 전했다.
오달수는 “1987년 6.10 항쟁 때 현장에서 돌을 깨다 걸려 3일간 유치장 신세를 졌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 대학생이 많았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교수들에 끌려갔는데 나혼자 재수생이라 그곳에 남아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달수는 극 중 사진기자로 6·10 시위 현장을 취재하다 고문 후유증으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낙만(김준구)의 아버지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영화 ‘미운 오리 새끼’는 곽경택 감독이 ‘친구’ 이후 11년 만에 내놓은 자전적 영화로 1980년대 후반 대한민국 6개월 방위로 입대한 낙만(김준구 분)의 군대 생활을 담았다.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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