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가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조달환의 노출 때문에 너무 민망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윤희는 “극 중 장기밀매 운반책 준식 역인 조달환이 사우나에서 옷을 홀딱 벗는 신이 있는데 너무 적나라해 민망했다”며 “보통 이런 노출신에는 검열이 굉장히 철저한데 달환 선배는 좀 허술해 시선을 어디나 놔야할 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달환은 “감독님의 리얼한 신 요구에 따른 처방이었다”며 “명장면을 위해서는 어떤 상태라도 불사하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좀 허술한 상태로 임한 건 사실이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영화 ‘공모자들’은 기업형 장기밀매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다룬 한국 최초 범죄 스릴러다. 희대의 살인마 오원춘 살인 사건으로 인육매매, 장기밀매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온라인상에서 떠돌던 괴담으로만 여겨졌던 장기밀매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사회 전반 깊숙이 뿌리내린 장기밀매의 충격적인 진실을 전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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