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은 케이블 채널 Mnet '유세윤의 아트비디오'를 통해 매주 하나의 작품을 기획하고 연출 중이다. '아트비디오' 마지막회에서 단편영화에 도전하는 것.
유세윤이 시나리오부터 감독까지 맡은 것은 물론 직접 남자 주인공으로까지 출연한 단편 영화 제목은 ‘다이하드’. 죽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 죽지 못하는 한 남자가 킬러를 고용해 자살을 시도한다는 내용이다. 아픈 것이 싫어 죽지 못하는 용기 없는 한 남자 역에는 유세윤이 그가 고용한 킬러에는 배우 임채무가 맡았다.
그리고 자칭 배우의 신이라 말하는 이지혜는 유세윤의 어머니 역할로, 홍진경, 남창희, 양배추 역시 배우로서 이번 단편 영화에 참여한다.
이번 단편 영화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장면은 배우 임채무의 변신. 그동안 방송을 통해 중년 남성의 매력을 풍겨왔던 그가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캐주얼한 티셔츠를 입고 킬러를 상징하는 트렌치 코트를 입고 열연을 펼치는 모습은 ‘그에게도 이런 색다른 매력이 있었나’ 싶을 정도. 또한 거지 1, 2, 3으로 출연한 홍진경, 남창희, 양배추 역시 극 중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로 소소한 웃음들을 선사하며 맡은 배역에 최선을 다했다.
방송은 21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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