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윤세아-줄리엔 강에 이어 17일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와 시크릿의 한선화가 나란히 새로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먼저 윤세아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미모의 골프선수 홍세라 역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다. 윤세아의 가상 남편은 프랑스 출신 모델 겸 탤런트 줄리엔 강. 줄리엔 강은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익숙해진 배우로 '굿바이 마눌'과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10일 진행된 첫 촬영에서 서울을 돌아다니는 콘셉트로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세아는 78년 생으로 34세, 줄리엔 강은 82년생으로 30세로 연상연하 커플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황광희와 한선화는 각각 제국의 아이들, 시크릿을 통해 데뷔해 특히 예능프로그램에서 도드라진 활약을 펼치는 멤버들이다. 황광희는 독특한 목소리와 말투 재치있는 언변으로 SBS '강심장' 등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까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왔다. 한선화는 KBS '청춘불패' 시즌1 멤버로 시크릿의 이름을 알린 일등공신이다. 특히 청순한 외모에 다소 엉뚱한 발언들을 쏟아내며 '백지선화'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지금까지 연예인들의 다양한 조합들을 실험해온 '우결'은 이번 시즌을 통해 과거 '우결' 전성기 때의 커플 구성을 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외국 출신 연예인과 국내 연예인의 조합은 일전 손담비-마르코를 연상케 하고, 한선화 황광희는 조권-가인, 정용화-서현 커플을 연상케 한다. 이들은 아이돌 가수 출신 가상 부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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