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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 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풍수지리학자들이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 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소헌왕후’를 연기한 뒤 4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오는 이윤지는 ‘반야’ 역을 맡았다.
극중 남자 주인공 ‘지상’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는 인물로 영민하고 성공을 위해 온갖 시련과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이윤지는 기생집에 팔려와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후에 공민왕을 품고 권력의 정점에 오르는 ’반야’를 맞이해 이제까지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용석 PD는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자마자 “이윤지가 꼭 반야 역할을 맡아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해왔다. 이 PD는 몇 차례 고사한 이윤지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냈고 출연을 최종 확정 짓자 크게 반가워했다는 후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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