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제작보고회에 추창민 감독,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이 참석했다.
이날 김인권은 “내 분량 중 액션이 많진 않지만 중요한 칼싸움 장면이 있다”며 “영화 ‘아저씨’의 무술 감독으로부터 촬영 3개월 전부터 엄청난 훈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열심히 연습해야 안 다치는데 연습이 부족했나 보다”라며“눈과 손도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인권은 또 “잘 나왔어야 자랑거리가 되는데 잘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미숙해서 다쳤다”고 재차 겸손해 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추창민 감독이 역사에서 사라진 15일 간의 이야기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했다. 이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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