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지난 11일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직후 싸이를 만났다.
싸이는 “관객이 정말 베스트 였다. 저렇게 집에 안가는 분들은 처음이다. 보통은 가수 앞으로 티켓을 빼놓는데 그것까지 다 팔았다”고 자랑했다.
이어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는 ‘강남스타일’에 대해 “후배들이 K-팝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줘서 가능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축하 멘트를 보내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싸이는 “박지성씨는 잘 챙기고 있는 동생이다. 하지만 우리가 친한 걸 음성적으로 하는 걸 바라더라. 구단에서 나와 친한걸 싫어하는 것 같더라”고 웃으며 “시즌 끝나고 내년에는 술 한잔 하자”고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천3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 CNN, 영국 BBC 등에 소개됐으며 세계적인 팝 스타 저스틴 비버가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