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자신에 대한 달라진 태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유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5월에 방송태도 기사 나왔을 때 인간쓰레기라고 글들 많이 왔다. 이번 달 기부 기사 나왔을 때 일변하여 개념 있고 전사 같다고 글들 많이 왔다. 나 같은 놈은 쓰레기도 아니지만 전사도 아니다. 나는 나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이어 “(사유리가 기부하는 것은) 2008년 4월에 이어 2번째”라고 밝히면서 “사유리씨는 같은 여성으로서 할머니들의 아픔을 느끼며 고령임에도 활동하시는 할머님을 존경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사유리는 지난 2008년 ‘나눔의 집’을 찾아 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사유리의 방문에는 지난 4월 말부터 ‘나눔의 집’에서 매주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김구라도 함께 동행해 할머니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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