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동민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유상무와 함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콩트 '러브미스터리 Y'로 14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러브미스터리 Y'는 유상무가 진행을 맡고 장동민이 사진 속 연인의 상황을 엄청난 직관력으로 단숨에 알아내는 ‘해결사 Y’로 활약하는 코너다.
연인의 상황을 재연한 장동민의 즉흥 연기가 20~30대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며 방송 3주 만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이 앞머리 1cm 자른 것을 못 알아본 남자친구에 불같이 짜증을 내는 여자가 사실 남자친구가 다리가 부러진 사실도 모르고 있는 상황을 과장된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진정한 웃음은 사진 해석에 이어 펼쳐진 즉흥연기에서 터졌다. 첫 번째 사진 해석을 마친 뒤 유상무가 방청객에게 질문 한 두 가지를 던지는 동안 장동민이 기발한 즉흥 콩트를 만들어낸 것. 객석에 앉아있는 커플의 상황을 꿰뚫어 본 듯한 1인 3역 연기로 방청객 평가단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편, 옹달이 막판 대 추격을 벌이면서 '코빅3' 대망의 우승팀은 오는 18일 방송될 15라운드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까푸치노(19점), 옹달(18점), 양세진(17점)이 각각 누적승점 1점 차이로 박빙의 세력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