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정대윤) 제작발표회에서 무더위 촬영 중 무제한 고기 회식을 마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서 회식 자리를 종종 제안한다는 이준기는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였다. 폭염 때문에 다들 힘들어 하셨는데 스태프들이 힘들다는 건 드라마에 치명적이다”며 “신민아까지 끌어들여 회식을 제안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회식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고기와 술을 무제한으로 했더니 닥치는대로 먹고 마시게 되더라”며 “440만 원 정도 나와 신민아와 반으로 나눠 냈다”고 말하며 쑥스러워 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1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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