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 정대윤) 제작발표회에서 한정수는 신민아의 달리기 실력에 대해 극찬했다.
극중 처녀귀신 아랑 역의 신민아는 저승사자 무영 역의 한정수와 추격전을 벌였는데, 실제 촿영장에선 신민아가 너무 잘 달려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신민아와 추격전 촬영을 함께 한 한정수는 “남자와 여자가 달리는 폼이 다른데, 신민아는 정말 잘 뛰더라”고 자세부터 남달랐던 신민아의 달리기 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신민아는 “초등학교 때 딱 한 번 나갔던 달리기 대회에서 예선 탈락 했지만 내가 달리는 모습을 지켜본 중학교 운동부 선생님이 스카우트 해가려 하셨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신민아는 부모님의 반대로 운동을 할 수 없었다고. 신민아는 “초등학교 때부터 달리기 등 운동을 좋아했었다. 체력장도 진짜 열심히 했었다”며 “뛸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전속력으로 달리라 하셔서 열심히 달렸다”고 말했다. 특히 신민아는 “초등학교 땐 15초 대까지 나왔다”며 쑥스러워 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1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