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희본이 연기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박희본은 7일 자신이 출연하는 시트콤 제작발표회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살을 뺐다가 다시 쪄서 총합 10kg 정도 찐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박희본은 “여배우로서 예뻐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살이 점점 찌면서 모니터에 내가 거대해져가고 있는 모습을 봤다”며 “이건 아닌데 싶을 때가 있어서 촬영하기 전엔 우울증 비슷하게 오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희본은 “왜 미련하게 살을 찌워야하나라는 생각에 많이 울었다”며 “막상 촬영이 시작되고 연기도 하면서 살이 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배우로서 쉽지 않았을텐데”, “좀 통통해지긴 했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희본은 지난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차은지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