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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지난 5월부터 아시아 5개국 투어 및 일본 싱글 앨범 ‘히트’ 프로모션, 드라마 ‘도시정벌’ 촬영으로 바쁜 나날 가운데서도 아름다운재단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팬미팅 투어를 마무리한 김현중이 귀국 직후 본인의 한 팬클럽에서 아름다운재단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감동 받았다”며 “선행에 앞장서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본인 스스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팬들의 기부처와 같은 아름다운재단 측에 흔쾌히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현중은 무더위에 고생할 어르신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밝히며 이같은 기부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팬의 선행에 감동받아 스타가 따라 선행을 한 케이스라 이색적이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스타의 기부활동에 팬클럽이 호응하고 함께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팬클럽의 기부활동에 스타가 호응해 기부를 한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우리나라 팬덤 문화가 기부문화와 함께 성숙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현중의 기부금 5천만 원은 지난 3일 오전 아름다운재단에 전달됐으며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한 無더위 캠페인’에 3천만 원, 김현중의 팬클럽이 학업과 생계를 동시에 이어가는 대학생들을 위해 만든 ‘김현중 장학기금’에 2천만 원으로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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