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티아라 논란사죄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가 큰 파장을 일으켰던 티아라 논란 및 화영 왕따설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4일 자필 편지를 통해 "화영의 계약해지 발표와 관련해 석연찮은 설명으로 오해가 오해로 이어졌고, 결국엔 왕따설까지 번지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김광수는 앞으로 좀 더 심사숙고하여 가요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상처가 큰 화영 양과 티아라 멤버 여러분 그리고 양쪽 부모님께도 죄송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거리시위를 계획했던 온라인 카페 '티진요'와 사회정의연합(사정연) 회원에게도 "티아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여긴다. 많은 분들이 관심과 걱정의 눈빛을 준 것에 거듭 감사드리며 언제든지 '티진요', '사정연' 여러분의 대표를 만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방출된 멤버 화영에 대해선 "어떤 기획사에 가든, 어느 곳에서 음악공부를 하든 훌륭한 래퍼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화영이의 앞으로 음악적 행보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더욱 더 신중하고 경솔하지 않으며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 되겠다"며 "그동안 많은 오해와 사회 관심사가 된 것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마지막으로 많은 언론사와 미디어관계자 여러분께도 죄송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대표는 최근 티아라 내에서 왕따설이 불거진 화영을 방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을 키웠고, 이에 네티즌들은 인터넷 카페 '티진요'를 개설해 맞섰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