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절친’ 이희준의 열애와 관련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조윤희는 3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인 이희준이 최근 열애 사실을 고백한 것에 대해 “그 열애설이 터지고 정말 후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호흡도 잘 맞고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다 보니 주변에서 자꾸 실제로 사귀는 게 어떻겠냐며 권유를 하더라”며 “희준 오빠에 대한 언론의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좋은 얘기만 하자니 혹시 또 열애설로 엮일까봐 조심스러워 억지로 뭔가 단점을 찾아내 말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띠며 “내가 만약 여자친구라면 솔직히 기분이 좀 상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조심스러웠다”며 “한창 과열되고 있던 찰나에 열애설이 터져 개인적으로 후련했다. 이제 오해의 소지가 없으니 그냥 동료로서 마음껏 칭찬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를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워낙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나 역시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좋은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윤희는 극중 둘째 딸 방이숙 역을 맡았다. 가구 공방 직원인 이숙은 고지식하지만 순수한 내면을 지닌 인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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