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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티에는 2003년 '브로드 페이스(Boardface)'로 데뷔, 올해 발매된 세번째 앨범 '메이킹 미러 (Making Mirrors)'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싱글 '섬바디 댓 아이 유즈드 투 노우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는 2012년 8주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비롯, 전세계 18개국 이상의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인기와 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번 내한에서 그는 "한국 관객들과 함께 내 노래 '섬바디 댓 아이 유즈드 투 노우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를 부르고 싶다"며 "'브론테(Bronte)'와 '스테이트 오브 더 아트 (State Of The Art)'도 한국관객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음악관에 대해 "음악은 나에게 ‘환상적인 다른 세계’라고 정의하고 싶다.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음악을 통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이전에 내가 훌륭한 앨범을 들으며 느꼈던 그런 기쁨이나 깨달음, 영감 같은 것을 이번에는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고 느끼게 하고 싶은 게 아마도 궁극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좀더 쉬운 목표로는 계속 음악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티에(Gotye)는 "일단은 5인조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하는 영상도 많이 사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악기들을 연주하면서 즉흥 연주(jam)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공연할 생각이다."라고 첫 내한공연 무대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켰으며, 해외 뮤지션 중 '티어스 포 피어스(Tears for Fears)'의 무대를 감상하고 싶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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