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딸 신혜원씨와 사위,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입관식에서 하염없이 눈물 흘린 딸은 발인식에서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유족과 지인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안타까워했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 뒤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된다.
한편 남윤정은 자택에서 사망했다. 남편의 사망 등의 이유로 힘들어했던 고인은 딸에게 유서 형식의 편지를 남겼다.
고인은 TBC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해 ‘하얀거탑’ ‘강남엄마 따라잡기’ ‘연애결혼’ ‘위험한 여자’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서 김희애의 시어머니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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